Gumu's treasure box https://gumu.kr 각종 작업물, 포스팅 모음 <![CDATA[왜 나는 그곳이 싫었는가]]> Tue, 21 Apr 2020 16:43:25 +0000 <![CDATA[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들 때]]>
  • 회사 생활을 하면서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들 때는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 회사 생활을 하면서 나랑 마음이 꼭 같은 사람들만 동료로 만날 수는 없지만, 자기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들이 부정당하고, 내 업무 능력이 평가절하 당하기 일쑤라면 그런 곳에서는 빨리 나오는 것이 좋다. 내가 쓸모없는 사람인 것처럼 대우하는 곳에 있다보면 나도 스스로 내가 쓸모없는 사람처럼 느껴지고, 실제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치지 못하게 된다. 특히 신입사원들은 상사가 "회사는 원래 이래"라고 하면서 자신의 그릇된 신념과 일하는 방식을 무조건적으로 옳다고 주장하면 이를 판단할 능력과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스라이팅을 당하기 쉽다. 흔한 레파토리는 "너는 경험과 실력이 부족하니까 조직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내가 시키는 일이나 해라"는 것인데 실제로 그렇게 일을 시키는 사람들이 받는 돈에 비해 하는 일이 더 없는 경우가 많다. 직급과 월급의 차이를 통해 적은 경험과 모자란 능력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았으므로 그에 더해 더 미안할 필요는 없다. 비슷한 예로 나와 동기들은 '성장 당한다'는 표현을 많이 썼다. 성장한다를 영어의 수동태처럼 표현해서 내 의지를 가지고 자율적으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남에 의해 강제로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나타낸 것이다. "이것이 너의 성장을 위해서 시키는 일이다"라고 하면서 아무도 하기 싫어하는 잡일을 시킬 때, 이 표현을 쓸 수 있다. 모든 경험이 어떤 방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경험도 도움이 되겠지만, 업무를 하는데 가장 필요한 경험들이었는지는 의문이다. 이 때의 아무도 하기 싫어하는 일은 육체적으로 고단한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성장이나 도움이라는 표현을 쓸 수 없는 일이지만             이 때 가장 쉽게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는 일을 하는지와 '내로남불'인지 확인해보는 것, 업무와 관계 없는 일을 시키는 것 등이 있다. 내가 비윤리적인 일이나,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하지 않았을 때 나의 업무 능력과 태도를 흠잡는 방식으로 보복하면서 괴롭혀서 결국은 그런 일들을 할 수밖에 없게끔 하는 것이 회사 내의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방법이다. 나의 상사 중의 한명은 돈 쓰는 것에 대해 굉장히 민감했는데, 결론적으로는 본인이 회사돈을 개인적으로 많이 쓰니까 다른 사람들도 그럴 거라고 생각해서 더 엄격하게 관리했다. 자신이 개인적으로 써야되는 돈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돈을 지출하는 것 자체가 아까워서였을 수도 있다. 법인카드로 담배나 주유를 하는 것은 일상적이라고 쳐도, 주말에 가족들과 키즈카페나 놀이공원을 다녀온 것을 팀비로 처리하라고 하고 그것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시도때도 없이 불러서 면담하거나, 비용을 처리해줄 때까지 보고서를 계속 통과시키지 않는 방식으로 괴롭혔다. 면담 내용은 그 사람이 일을 제대로 못한다면서 꼬투리 잡는 것이고, 실제로 상사가 보고서를 통과시켜주지 않으면 그 사람이 일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그것을 버텨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웃긴 것은 그러면서 그 상사는 사람들이 4~5천원 사무용품 사는 것은 깐깐하게 굴면서 못 사게 한다는 것이었다. 이렇듯 자신이 개인적으로 사용한 비용을 처리할 수밖에 없게끔 사람들을 괴롭혀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비용을 처리하도록 조종하는 것을 가스라이팅이라고 볼 수 있다. 비슷한 얘기로, 자신은 사적으로 돈을 쓰는 상사가 택배 보낼 때 사는 우체국 박스 값이 아까워서 폐박스를 주워서 보내라고 한 것을 듣고 옆 팀에서 박스값을 대신 결재해줬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나도 택배 보낼 때 박스값이 비싸서 가끔 구내식당에서 나오는 식자재포장박스들을 주워서 택배를 보내기도 하지만, 돈을 자기 개인적으로 마음대로 쓰는 상사에게서 근무 시간에 폐박스 주우러 다니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런 것들을 거부했을 때 다른 건수로 트집잡고 업무 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은 다른 문제다. 자신이 개인적으로 쓰는 비용도 없고, 본인도 근검절약하는 팀장이라면 비용이나 회사 비품을 아끼지 않는 것 자체를 지적하지, 다른 건수로 트집을 잡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그런 근검절약을 하는 팀장이 나의 덜 근검절약하는 태도에 대해서 마음에 들지 않는데 그것을 다른 업무 능력에 대해 트집을 잡으면서 지적하고 든다면 그것은 내로남불은 아니지만 역시 가스라이팅이다. 따라서 회사 내 가스라이팅의 핵심은 자신이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놓고 지적하지 못하는,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업무 능력과 결부해서 그 사람을 깎아내림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종하는 것이다. 만약 근검절약하지 않는 팀장이 나의 근검절약하지 않는 태도에 대해서 지적한다면 그것은 내로남불이지만 가스라이팅은 아니다. 그러나 자신이 떳떳하지 못해서 다른 건수로 트집을 잡는 것은 보통 비윤리적이고, 내로남불인 경우가 많다. 위의 사례와 같이 자기 마음대로 돈을 쓰고 비용 처리하는 것은 회사 돈을 업무 외적인 곳에 쓰고 거짓으로 증빙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윤리적인 일인 것이고, 자신은 돈을 마음대로 쓰면서 밑의 사람의 지출에 대해서 깐깐하게 트집잡는 것이니까 내로남불이다. 업무와 관련 없는지를 판단하기는 더 어려운데, '이 곳에서는 이것이 룰이다'라고 하면 다른 곳에서는 어떤지 잘 모르고, 이 곳만의 룰인가보다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곳만의 룰'이 많다면 가스라이팅이 일어나고 있을 확률이 높다. '이 곳만의 룰'을 지키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 업무 능력, 태도가 글러먹었다고 몰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운전하기 -> 그 보복 : 문구류 정위치, 선 넘어오지 말기, 얼핏 들으면 맞는 말 같은데 따져보면 논리적이지 않는 말들을 많이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문구류 세팅]]>
    Wed, 15 Apr 2020 01:34:37 +0000
    <![CDATA[[또라이소굴 탈출기] 인물탐구 #1]]> Wed, 15 Apr 2020 01:03:50 +0000 <![CDATA[리더십은 인성이다.]]> Tue, 14 Apr 2020 21:44:01 +0000 <![CDATA[사람들이 내 맘같지 않을 때]]> Wed, 01 Apr 2020 07:33:57 +0000 <![CDATA[[우리네회사얘기] 칼럼 이슈들]]> Mon, 30 Mar 2020 23:10:31 +0000 <![CDATA[[우리네회사얘기] 오지라퍼 vs. 싸가지]]> Mon, 30 Mar 2020 22:44:57 +0000 <![CDATA[우유부단한 상사 vs. 독재자 상사]]> Mon, 30 Mar 2020 22:39:58 +0000 <![CDATA[[우리네회사얘기] 회사 내 가스라이팅에 대해서]]> Mon, 30 Mar 2020 22:34:14 +0000 <![CDATA[[우리네회사얘기] 치졸한 상사가 일으키는 반감]]> 치졸(稚拙)[명사] 유치하고 졸렬함."이며, 졸렬하다는 "졸렬하다(拙劣--)[형용사] 옹졸하고 천하여 서투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치졸한 상사의 행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크게 봤을 때는 사람을 괜히 엿먹이는 것과 돈 쓸 때 쓸 데 없이 아끼라고 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먼저 사람을 괜히 엿 먹이는 것은 자신의 권한, 권위를 사사로이 사용하는 것을 뜻하는데, 여기에서 권한은 "권한(權限) [권한] [명사] 어떤 사람이나 기관의 권리나 권력이 미치는 범위"를 뜻하며, 권위는 "권위(權威) [궈뉘] [명사] 1. 남을 지휘하거나 통솔하여 따르게 하는 힘. 2. 일정한 분야에서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고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위신."이라고 한다. * 혹시 이 두가지 개념 중에 한 가지 개념으로 일컬을 수 있는 것이면 후에 수정 예정* 가장 대표적인 것은 이런 것이다. 부하 직원이 본인이 대놓고 뭐라고 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자기의 마음에 들지 않게 행동할 때, 업무에서 꼬투리를 잡아서 괴롭히는 것. 본인이 대놓고 뭐라고 할 수 없는 부분은 업무 능력 이외의 플러스 알파를 요구하는 부분일 터인데, "표정관리 하기(고객을 만날 때나 회의할 때 말고, 컴퓨터로 자기 일 할 때도 구린 표정 짓지 않기), 자기가 무슨 말을 하든 네네하기"]]> Mon, 30 Mar 2020 22:28:45 +0000 <![CDATA[[직장글쓰기] 200330]]> [업무일지]
    • 아침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오후부터 점점 정신이 들기 시작했다. 아침 컨디션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ㅠㅠ 가능하다면 오후~밤까지 일하는 것도 괜찮을 텐데 모르겠다!
    • 퇴직 프로세스 개선안을 작성했는데 포맷을 어떻게 할지 생각이 많았는데...그럴 때는 일단 이것저것 해보고 더 나아보이는 것으로 선택하면 될 것 같다. 기획안은 어느 정도로 잘 쓰게 되고 많이 접하기 전까지 시간을 가지고 쓴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겠다. (검토해보고 요리조리 쪼갰다가 다시 붙였다가 해보는 시간이 필수!!!)
    • 현재까지 써본 보고서를 정리해서 format을 정리해두는 것이 좋겠다.
    • 이번 보고서도 1 page로 정리가 될까?
    • 3/27(금)에 했던 회의에 대한 생각이 많아진다. 근본적인 문제를 분석하고 -> 그 해결방안을 만들어내라고 하신 것도 신선했고, 출장비용에 대해서 너무 통 큰 분위기도 당황스러웠다. ;;; 실제 얼마나 반영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 업무를 할 때도 그런 사고 방식을 기본으로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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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n, 30 Mar 2020 22:09:03 +0000